▲ 사진=외부제공

김혜수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세월을 거꾸로 먹는 듯한 그다.  
배우 김혜수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패션센스를 뽐냈다.
이날 김혜수는 보이쉬한 쇼트 컷트 헤어스타일에 이에 대비해 꽃무늬가 인상적인 화이트 원피스컬러 배색의 원피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이 날 김혜수의 헤어를 분석해봤다.

'굿바이 싱글'의 김혜수가 한 컷트는 '언밸런스 바이어스 숏컷'이다.
바이어스 컷트란 프론트(앞)등에서 왼쪽은 짧게, 오른쪽은 길게 컷트해 액센트를 주는 어시메트릭(asymetric) 스타일이다. 한마디로 한쪽은 짧게 한쪽은 길게 앞머리의 길이감으로 디자인을 조절하는 컷트다.
뒷머리는 슬림해서 세련된 멋을 주고 앞머리는 길이감과 무게감이 있어서 포스가 느껴지는 시크한 디자인이다.

앞머리는 계단식으로 층을 많이 내어 라인과 모발의 흐름을 살리고 앞머리와 사이드 머리를 비대칭으로 바이어스 컷 해 클래식하고 트랜디한 느낌을 동시에 살렸다.
귀 라인에서 턱선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머리 길이감을 남겨주어 각진 얼굴형을 커버해주고 전체적으로 직선의 텍스쳐를 줌으로써 시선을 위로 분산 시켜준다. 이 때 볼륨감을 주면 각진 얼굴형을 더 부각시킬 수 있으니 직선의 텍스쳐로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에 대해 박준 뷰티랩 청담 본점 애솔디자이너는 "김혜수 숏컷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선이 굵은 얼굴형에게 추천한다"며 "손질하는 방법으로는 샴푸 후 모발을 앞방향으로 보내주며 말린 후 물기가 2/3정도 마른 상태에서 약간의 고정력이 있는 소프트한 왁스를 바르고 머리카락을 주먹을 쥐듯이 머리를 말려 주면 층과 결을 살려 스타일링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김혜수)이 본격적인 내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담은 영화이다. 오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