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즈뷰티 엄정여 기자] 미용 프랜차이즈 브랜드 박준뷰티랩이 지난 3월 21일 서울대학교 글로벌센터에서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교수를 초청해 특별 경영 세미나를 진행했다.

박준뷰티랩은 지점 원장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저성장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방안을 모색하던 중 김현철 교수의 책을 접하고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

일본 기업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현철 교수는 「저성장 시대,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의 저자로 츠쿠바 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할 당시 일본 경제 산업성(구 통산성)의 프랜차이즈 연구위원을 역임하며 닛산자동차, 아사히 맥주, 동경 디즈니랜드와 유명 미용기업의 자문 및 교육 등 컨설팅을 맡은 바 있다.

특히 우리보다 먼저 저성장기를 겪었던 일본의 수많은 기업들이 만들어낸 사례를 통해 한국 기업이 걸어가야 할 길을 제안해준 전문 카운슬러이다.

2시간 동안 열정적인 강연을 펼친 김현철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저성장 시대이기도 하지만 골든타임의 시점이기도 하다”며 “저성장기를 살아가는 전략의 출발점은 고성장 시대에 적합했던 사고와 행동을 과감히 버리는 것이다. 우리 기업들이 일본을 거울삼아 미래를 대비하고 제대로 준비해 서둘러 실천한다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 걱정보다는 준비가 먼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보다 먼저 저성장기를 겪었던 일본 기업의 변화와 혁신, 몰락의 사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위기 극복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헤어디자이너만이 가질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치를 담고, 서비스를 담으면 된다”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헤어디자이너라는 직업에 집중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다른 업계가 무너진다 하더라도 나는 걱정하지 않겠다’라는 자신감으로 준비해 나가면 된다”며 헤어디자이너와 미용업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이번 세미나는 홍보 시점부터 많은 원장들과 디자이너, 미용학과 교수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았으며, 당일 김현철 교수의 강의가 끝난 후에도 강한 여운으로 이어졌다.

김현철 교수와 함께하는 ‘박준뷰티랩 특별 경영 세미나’를 주최한 (주)피엔제이의 임승애 대표는 “한국경제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몸소 깨닫고 있는 이 시점에 박준뷰티랩 원장들과 브랜드의 방향을 잘 잡아가고 싶어 김현철 교수의 강연을 마련했다”며 “살롱 원장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오늘 강연을 통해 저성장을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피엔제이는 저성장을 돌파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점과 고객의 소통창구인 온라인(모바일)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4월 19일 네이버 주최로 네이버 본사에서 ‘네이버 모바일 검색활용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출처 = 박준뷰티랩]